[기아 7:6 KT] 기아타이거즈에게 승리를 선물한 KT위즈

안녕하세요~ 기아골수팬 족제비입니다:-)

21.5.28.(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KT의 결정적인 실책 두개로 7:6으로 역전하며 올해 KT에 첫승을 따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선발 임기영 선수는 최근 올라온 경기력으로 6 1/3이닝 7K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보여주며 승리 요건을 갖추었습니다.

타선은 2점을 냈지만 만루찬스에서 병살타를 치는 등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네이버 스포츠

임기영 선수는 7회 1아웃을 잡고 장성우 선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이승재 선수에게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이승재 선수가 7회를 정리하고 8회 장현식 선수가 또다시 올라오며 3연투를 하게 됩니다.

장현식 선수의 고질적인 문제는 바로 이놈의 볼넷!!!
볼넷 두개와 내야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합니다.
문상철 선수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알몬테에게 2타점 1루타를 맞으며 2:3 역전을 허용합니다.

뒤이어 올라온 박진태 선수마저 나오자마자 장성우 선수에게 바로 3점 홈런을 맞고 스코어는 2:6이 됩니다.
이순간 족제비는 졌다...생각하며 TV를 끄려다가 조금 더 지켜보았습니다.

KT위즈는 계속된 연장전으로 지친 탓인지 필승카드는 올리지 않고 전유수 선수가 올라와서 볼넷 2개와 안타를 맞으며 1아웃 만루가 됩니다.
김민식, 박찬호 선수의 밀어내가 볼넷으로 4:6까지 추격했지만 최원준 선수가 아웃당하며 2아웃이 됩니다

다음 2번타자 김태진 선수의 내야안타 순간 아웃이라고 생각했지만 KT위즈의 주권 선수의 치명적인 에러로 6:6 동점이 되었습니다.🙄🙄

박진태 선수가 10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주었고 타선은 9회 득점찬스를 날려먹은 후 10회를 맞이합니다.
선두타자 최원준 선수가 첫안타로 득점주자로 나가며 도루까지 성공하고 김태진 선수는 고의사구로 무사 1,2루 상황에서 득점찬스를 계속 날려먹던 터커가 안타를 쳤지만 최원준 선수가 홈에서 아웃을 당합니다.

앞서 이정훈 선수와 교체되었던 이창진 선수의 타선...사실 요즘 경기력이 매우 안좋아서 기대는 안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병살코스 땅볼을 쳤는데...오잉?!🙄🙄 KT위즈의 심우준 선수가 2루에 공을 던지지 않고 갑자기 홈으로 던졌는데 이미 김태진 선수가 홈을 밟았습니다.

그래서 7:6으로 KT위즈가 기아타이거즈에게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역적이 될뻔한 이창진 선수를 영웅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ㅋㅋㅋㅋ
이창진 선수의 멋쩍은 웃음이 보이구요, 오늘을 기점으로 운이 살아났으니 타격도 살아나면 정말 좋겠습니다.